【 앵커멘트 】
집 옆에 공사장이 생기면 소음에 안전사고 위험까지, 스트레스 받을 일이 쌓이죠.
서울의 한 재건축 공사장 옆에 사는 주민이 1년 넘게 고통받고 있다며 수개월간 기록한 영상을 보내왔습니다.
제보M. 강세현 기자가 입니다.
【 기자 】
2020년 11월 23일 새벽.
어둠 속에 덤프트럭이 소음을 내며 아파트 공사 현장을 누비고 한쪽에선 굴삭기 작업이 한창입니다.
며칠 이어지나 했더니, 해가 바뀌어도 새벽 공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.
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주민은 수개월간 이어진 덤프트럭과 굴삭기 소음에 새벽잠을 빼앗겼습니다.
▶ 인터뷰 : 인근 주민
- "생활이 깨져버렸어요. 새벽 4시부터 깨게 되니까요. 다시 잠을 자려고 해도 잘 수가 없고. 어린아이도 공사 소음에 놀라고."
▶ 스탠딩 : 강세현 / 기자
- "아파트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사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. 방음벽이 있지만 조용한 ...